부활 - 시(時)쓰는 시인(時人)의 시(詩)

이미 변해버린
너를 나 알게된 건
너무 늦어버린 시간이었지

너 노래한 이별의 시에
내 젖은 눈을 감춘것
생각해 보면 잘한 일인걸

한 번 마주쳐질 그 날이 오면
순간 머물테지
그 어쩔 수 없는 순간
나 어떤 모습일까

너 나를 떠난 이후에도
내 젖은 눈을 감출걸
이제와 한번 더 생각해 보네

한 번 마주쳐질 그 날이 오면
순간 머물테지
그 어쩔 수 없는 순간
나 어떤 모습일까

너 스칠곳 나 알아내어
널 기다린다 해도
그 알수가 없는
지금도 모를

표정에 보여져야

내 시는 너의 시간의 시
그저 널 그린것들
오래된 그림위에 적어놓은 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