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약수 뜨러 가는 길

약수뜨러 가는 길 정종수 글/곡
병들어 누우신 우리 엄마 드리러
약수 뜨러 가는 이 길은 왜 이리도
추우냐 봄은 아직 멀었고 새벽바람은
찬데 오리 길 안개를 걸어 약수 뜨러
간단다 새벽마다 이슬을 모아 약수
떠다 드려도 우리 엄마 아프신 엄마
병은 점점 더하고 봄이 와야 나물
뜯어다 죽을 끓여 드리지 기슭 밭에
보리 패어야 약을 사다 드리지

읍내에 병원은 재 넘어 삼십 리
멀기도 멀지만 돈이 없어 못 간다
순이네 달구지에 엄마 모시고 가면
고갯길 삼십 리야 반나절이면 되지
종일토록 나물 뜯어다 한 푼 두 푼
모아도 우리 엄마 병원 갈 돈은
어림도 없구나 봄이 와야 나물
뜯어다 죽을 끓여 드리지 기슭 밭에
보리 패어야 약을 사다 드리지
워~워
yaksutteureo ganeun gil jeongjongsu geul/gok
byeongdeuleo nuusin uri eomma deurireo
yaksu tteureo ganeun i gileun wae irido
chuunya bomeun ajik meoleotgo saebyeokbarameun
chande ori gil angaereul geoleo yaksu tteureo
gandanda saebyeokmada iseuleul moa yaksu
tteoda deuryeodo uri eomma apeusin eomma
byeongeun jeomjeom deohago bomi waya namul
tteuteoda jukeul kkeulyeo deuriji giseuk bate
bori paeeoya yakeul sada deuriji

eupnaee byeongwoneun jae neomeo samsip ri
meolgido meoljiman doni eopeo mot ganda
sunine dalgujie eomma mosigo gamyeon
gogaetgil samsip riya bannajeolimyeon doeji
jongiltorok namul tteuteoda han pun du pun
moado uri eomma byeongwon gal doneun
eorimdo eopguna bomi waya namul
tteuteoda jukeul kkeulyeo deuriji giseuk bate
bori paeeoya yakeul sada deuriji
wo~wo
안치환－약수뜨러 가는 길 kpop 韓國歌謠

약수뜨러 가는 길

정종수 사,곡 문이의 통기타 라이브 약수뜨러가는 길 http://twitter.com/imoonee http://www.imoonee.com.

약수 뜨러 가는 길

약수 뜨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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