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쓰는 앨리스 - 뭔가 특별한 것처럼 포장을 해도

뭔가 특별한 것 처럼 포장을 해도 다 똑같아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일주를 떠난대
첫날부터 공항 사진이 올라와
그냥 가면 안돼?
뭘 그리 올리니~
그런게 뭐 떠나는 건지, 그냥 염장질인지..

뭔가 특별한 것처럼 포장을 해도 다 똑같아
여행 다녀와선 똑같은 사진, 똑같은 감상
그만 팔면 안돼?
뭘 그리 강요해~
그런게 뭐 떠나는 건지, 그냥 자랑질인지..

뭔가 특별한 것처럼 포장을 해도
다 별로야...

어느날,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그렇게 떠날래
그냥 걷고 그냥 웃다가
툭 튀어나오는 느낌
이야기 속 한줄처럼
그렇게 얘기해줘

뭔가 평범한 것 같지만, 특별한 순간처럼.
평범한 일상이지만, 특별한 여행처럼.
mwonga teukbyeolhan geot cheoreom pojangeul haedo da ttokgata
hoesareul geumandugo segyeiljureul tteonandae
cheotnalbuteo gonghang sajini olrawa
geunyang gamyeon andwae?
mwol geuri olrini~
geureonge mwo tteonaneun geonji, geunyang yeomjangjilinji..

mwonga teukbyeolhan geotcheoreom pojangeul haedo da ttokgata
yeohaeng danyeowaseon ttokgateun sajin, ttokgateun gamsang
geuman palmyeon andwae?
mwol geuri gangyohae~
geureonge mwo tteonaneun geonji, geunyang jarangjilinji..

mwonga teukbyeolhan geotcheoreom pojangeul haedo
da byeolroya...

eoneunal, amudo moreuge
amudo moreuneun goteuro
geureotge tteonalrae
geunyang geotgo geunyang utdaga
tuk twieonaoneun neukkim
iyagi sok hanjulcheoreom
geureotge yaegihaejwo

mwonga pyeongbeomhan geot gatjiman, teukbyeolhan sungancheoreom.
pyeongbeomhan ilsangijiman, teukbyeolhan yeohaengcheor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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