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쓰는 앨리스 - 내게, 그 시간들이

새로 깍은 연필이 몽당이 되어가던 시간.
콧날을 세운 날렵한 지우개가 뭉툭해지던 시간.
칸칸의 빈 공책이 채워지던 시간.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자라던 시간.
체육복이 흙투성이되어 닳던 시간.
트라이앵글이, 캐스터네츠가 울다 웃던 시간.
스케치북에 하늘과 꽃을 옮기던 시간.
세자리 숫자를 더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던 시간.
시를 노래하고, 가만히 있어 본 시간.
마음은 열려있고 누구든 사랑할 수 있던 시간.
열린 마음만큼 어디든 갈 수 있던 시간.
배움의 그 시간들이 계속 살아가게 한다.
saero kkakeun yeonpili mongdangi doeeogadeon sigan.
kotnaleul seun nalryeophan jiugaega mungtukhaejideon sigan.
kankanui bin gongchaeki chaewojideon sigan.
songarak kkeute guteunsali jaradeon sigan.
cheyukboki heuktuseongidoeeo daldeon sigan.
teuraiaenggeuli, kaeseuteonecheuga ulda utdeon sigan.
seukechibuke haneulgwa kkoteul omgideon sigan.
sejari sutjareul deohal su itgo nanul su itdeon sigan.
sireul noraehago, gamanhi iteo bon sigan.
maeumeun yeolryeoitgo nugudeun saranghal su itdeon sigan.
yeolrin maeummankeum eodideun gal su itdeon sigan.
baeumui geu sigandeuli gyesok salagage handa.
[kpop/release] 시나 쓰는 앨리스_내게, 그 시간들이

"제가 사는 대로 노래하고 싶어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철도 안든 채로 평탄하고 밋밋한 삶을 살아왔던 저에게 앨리스와의 만남은 행운이었...

[kpop/release] 시나 쓰는 앨리스_비와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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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release] 시나 쓰는 앨리스_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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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쓰는 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