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미 헤어졌다고
누군가 말해주면
그댈 놓아 줄까요
오른손 흔들어 주며
맘에도 없는
그대 행복 바랄까요
웃는 법도 잊어버려서
다시 또 하나하나 배워야겠죠
사랑 그 하나가
이렇게 날 울릴 줄 모르고
맘껏 사랑했던 그날들이
자꾸만 후회가 되요
내일이면 어제처럼
그대 찾아 줄거라
지키지도 못할
약속만 또 하나 걸죠
바보 같은 나의 이별은
그 말 하나만
그 말 하나만 믿어요
사는 법도 잊어버렸죠
그대가 하나하나 가르쳐줘요
내 삶 깊이 박혀
떠날 줄도 모르는 그대가
나를 그전처럼 책임져요
사랑을 모르던 때로
내일이면 어제처럼
그대 찾아 줄거라
지키지도 못할
약속만 또 하나 걸죠
바보 같은 나의 이별은
그 말 하나만
그 말 하나만 믿어요
아직 한 걸음
반걸음 조차
뗄 수 없는 나라 어느새
기다림 되었죠
돌아와요 이별조차
행복할 수 있도록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돌아와줘요
그대도 아플 거라고
그대도 나와
같은 이별일거겠죠
기다릴게요 여기서 그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