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길 끝에 있을까
설레이며 설레이며 해메었지
마음속의 길을 버린지
날오랜 일이었으나
달려갔었지
별이 내리는
먼 산너머
길에 나서며
길은 언제나
나를 먼저 가로 질러갔고
내가 걸어온 길에 갖혀
길밖에 버려지고 패턴*
저길 끝에 있을까
설레이며 설레이며 해메었지
마음속의 길을 버린지
날오랜 일이었으나
달려갔었지
별이 내리는
먼 산너머
길에 나서며
길은 언제나
나를 먼저 가로 질러갔고
내가 걸어온 길에 갖혀
길밖에 버려지고 패턴
살민에게 드리운 그늘로 무너져 내린 무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