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카 - 춤추는 인형

수천 번을 더 넘게 들어서
귓가에 앉아있는 시끄러운 말
딴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너를 봤을지 몰라
눈도 크고 또 코도 오똑한
새하얀 백설기 같은 표정으로
예쁜 춤을 추며 웃고 있는 널
처음 본 후에
선율로 엮은 조각배를 타고서
너를 찾는 여행을 했어
환하게 비춰진 너의 춤사위를
나 따라서
내 춤추는 작은 인형이
환하게 웃잖아
그러니 비켜줘 가리지 말고
내 춤추는 작은 인형이
노래를 하잖아
그러니 닥쳐줘 시끄러우니
all right
수천 번을 더 넘게 들어서
귓가에 앉아있는 시끄러운 말
딴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 같은
너를 봤을지 몰라
눈도 크고 또 코도 오똑한
새하얀 백설기 같은 표정으로
예쁜 노랫말을 불러주는 널
늘 보았어
발없는 말이 던진 창에 맞아서
눈물을 흘리고
탐욕에 가득 찬 돼지의 뜻대로
움직여서
내 춤추는 작은 인형이
아파서 울잖아
그런건 절대로 보기 싫은데
내 춤추는 작은 인형이
괴로워 하잖아
그러니 닥쳐줘 시끄러우니
조금만 조금만 힘을 내줘요
내 춤추는 작은 인형아
곧 지켜드릴게
그러니 미소로 길을 밝혀요
all right
음악이 있는 밤 8회(17.11. 18) – 피아니카

음악밤을 위해 머나먼 서울에서 한 걸음에 달려와준 예쁘고 멋지고 음악이 너무나도 신나는 밴드 – 피아니카 대표곡 ; 너의 그리움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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