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형 - 김시형 : 가리베가스 - 경희와 기성의 이중창. 두렵지 않네 (With 김혜진&유상현)

무지가 혼란을 낳고,
혼란이 고통을 낳고,
고통이 분노를 낳는다는 그 말!
그 말이 제 심장을 뛰게 해요.
무지가 무서운 것은,
무지의 결과가 악만큼, 아니!
악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야.
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들을 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
산업역군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기준법은 서재에서 잠자고,
노동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동 3법 역시 아무도 모르고 있지.
그래서 우린 배워야해.
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무지에서
반드시 벗어나야해.
하나의 씨앗이 땅 끝에
떨어져 꽃을 피우듯,
한 사람을 위해 흘린
눈물이 세상을 바꾼다.
수많은 어려움!
고난과 시련들!
절망이 우릴 덮친다 해도?
고난이 우릴 힘들게 해도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슬픔이 내 눈을, 아픔이 내 맘을?
고난이 우리를 약하게 하지만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고난이 우릴 힘들게 해도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슬픔이 내 눈을,
아픔이 내 맘을?
고난이 우리를 약하게 하지만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그대가 있음에 난 두렵지 않네.

김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