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백송 - 처녀총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걸어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호미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드러지게 들려 오네

봄 아가씨 긴 한숨
꽃 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어
장도 든 손 싹둑싹둑
피릴 만들어 부는구나
bomi watne bomi wa
sutcheonyeoui gaseumedo

namul kaereo gandago
ajangajang geoleogane
sandeulsandeul buneun baram
arirang taryeongi jeolro nane

homideulgo batganeun
jeo chonggakui gaseumedo

bomeun chata watdago
pineun kkeuleo ulreongulreong
kotnoraedo guseongjige
meotdeureojige deulryeo one

bom agassi gin hansum
kkot baguni naedeonjigo

beodeulgaji kkeokeoseo
yangjijjoke banman nueo
jangdo deun son ssakdukssakduk
piril mandeuleo buneunguna
남백송 처녀총각

[가요반세기] 남백송 - 처녀총각 kpop 韓國歌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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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총각/남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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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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