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심 - 모녀기타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 구름따라
구비구비 흘러온 길 아득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니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그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고 저녁 노을을
눈물눈물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 소리에
그 노래를 불며불며 뜨내기 평생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jeongcheoeopi hayeomeopi tteun gureumttara
gubigubi heulreoon gil adeukhaguna
buyeojapeun eomeonison hado ganyalpeo
dolaboni geu eolgule nunmul goyeotne
monyeogitaga monyeogitaga ulgo gapnida

seogeulpeuge haega jigo jeonyeok noeuleul
nunmulnunmul jeoksimyeonseo saneul neomeotso
eomeoniga tunggyeojuneun gita sorie
geu noraereul bulmyeobulmyeo tteunaegi pyeongsaeng
monyeogitaga monyeogitaga ulgo gapnida
[흘러간 옛노래]모녀기타 최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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