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UhBee) - 성용이가 사랑하는 시래 (Feat. Derrick, PeopleRain, MC Notking)

호주에서의 어느 날 아침
시끌 거리는 소리에
간밤에 술에 취했던 난
잠에서 일어났다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시래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평소처럼 거실에 나갔을 때
새로 사람들이 들어왔대
그렇게 처음 온 사람들을 봐야 했지
난 무방비 상태
비몽사몽 정신없는 나에게
그들은 하나하나 인사를 했지
하지만 내 기억엔
하나밖에 남지 않아
그녀의 경쾌한 웃음소리
어느 날 화창한 오후
자주 가는 조금 먼 카페
가는 길에 다시 만난 그녀
우리는 카페로 들어갔지
그날 이후 출근 전 후
그녀와 매일 만나는 일은
일상이 되었고
일에만 찌들어있던 나에게
그녀는 마치 단비같이
삶의 즐거운 존재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시래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그렇게 우리는 가까워졌고
발리로 여행가기로 했지
하지만 나의 실수로 공항에서
한차례 되돌아 와야 했지
겨우겨우 발리에 간 우리
아름다운 절벽가의 풀빌라
침대와 욕조에는
빨간 장미 꽃잎들
큰 창을 열면 시원한 바람
시원한 삼페인 한 병
발리의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
내 등 뒤로 숨겨놓은
다이아몬드 반지
그렇게 이루어진 청혼
모든 원망과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그녀의 행복한 미소
그리고 사랑해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시래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시래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어비(Uh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