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UhBee) - 동섭이가 사랑하는 연실 (Feat. 변동섭, 김연실)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자기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어느 날 한 남자를 만나기로 했죠
약속장소에 갔더니
음료수를 무심하게 건네주던 그 남자
정말 무서웠죠
처음의 첫 인상과는 달리
참 밝고 즐거운 남자였죠
우리는 점점 친해져 갔고
그는 참 다정한 사람이네요
갑자기 바닷가로 가자네요
아 이제 고백하려나 했죠
하지만 바닷가를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걷기만 했죠
우리는 다르면서도 같았고
토닥토닥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이 남자와 평생을 함께하면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살짝 후회되는 게 있죠
그 동안 했던 수많은 거짓말
음식도 잘해요
청소도 잘해요
하지만 나 이제 어떡하나요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자기야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나기로 했지
너무 긴장했었는지
목이 너무 말라
음료수를 사야했지
한 병 아니 두 병
처음 만나 처음으로 갔던 곳
난 처음이라 잘 몰랐지만
처음 가는 티를
안 내려고 아는 척
차츰 서로 어색한 침묵
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로
나를 생각해주는 너에게
난 좋은 느낌을 받았지
몇 차례 만난 뒤 고백을 위해
서울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로 갔지
한적한 바닷가를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걷기만 했지
그렇게 점점 쌓여가는 사랑
왜 이제야 만났는지
확신을 가지고 너에게 말할래
나와 결혼해 줄래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연실아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이 세상 누구보다 이뻐
연실아 너를 너무 사랑해
언제나 따스한 손길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께

어비(Uh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