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덮힌
땅의 천장에서
쏟아지는 하늘을
앞두고 앉아있어
한없이 뻗어가는
산줄기 그위에
불타 빛나는 저
일월의 태양을 봤지
한걸음 걸음마다
무릎까지 빠지는
이 깊은 눈밭사이로
태양의 빛이 쌓이고
아득히도 가파른
언덕을 타고 넘어가
가득하게 녹음들이차
하늘을 찌르는 나무가
지친 숨이 만든
차가운 입김
높은 정상이 앞에보여
힘이나 올라가는 이길
더운 땀이 등줄기를 흘러
이곳에서 포기할까하는
이는 아직 너무 물러
혼란 스레 여러갈래
퍼진 산등성이
점이되어 한숨섞인
무거운짐을 메어
밤이 지난 새벽하늘
높은 왕을 보며
두손 쥔 채 간절히 빌어봤지
이손끝에 놓여진
정상 가는길을
말없이 눈을감고
한없이 큰꿈을 믿은
오랜시간이 흘러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대지의 풍광
혼돈이 많은
이 세상 속에서 번져가는
내 눈물이 메말라
가고 있어
어둠속에서 밝은
빛을 향해 달려
불타 빛나는
저 1월의 태양을 봤지
어젠 어두웠던
내 삶속에 너라는
빛이 오늘의 나를
향해 밝게 비추네
상처와 좌절만 남았던
어두운 공간속에
그 어떤 날들보다
보통의 하루보다
이젠 특별한 하루들을
살아가 지금까지
버텨왔던 고통과
침묵의 시간은
오늘의 태양이있기에
바래지고 있다
너와 내가 같이있는
이곳이 모두 소중해
나혼자 헤매이던
외로웠던 걸음은
이제 함께 걸을수 있어
지금 가끔 세상이
미워질때 넌
더 밝게 빛나보여
악몽서깨 먼저
널 볼때 눈물고여
앞에 떠있는
저 태양처럼 항상
널 비춰줄께 지금처럼
너도 날 지켜줘
혼돈이 많은
이 세상 속에서
번져가는 내 눈물이
메말라 가고 있어
어둠속에서 밝은
빛을 향해 달려
불타 빛나는 저 1월의
태양을 봤지
고요하게 바람부는
땅의 천장안에서
내리쬐는 햇빛속에
눈이 다 녹고있어
내 젖은 옷들이
저 태양다 말러
어둡고 작은 가슴속에
빛이 점점 커져가
저기 저높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
세상의 꼭대기에 왔다고
사람들에 알려
한눈에 보이는
이리도 큰 도시는
이 인간의 희망에
앞길이 다 달렸어
깊은 용기를 갖고 짙은
대지를 딛고
개척한 인간의 뜻을
가슴에 담고
새로운 걸음을 헤처 걸어가
이토록 눈이 부신
저 1월의 태양을 받들며
이제는 모든걸 새롭게
시작해 닥쳐올
나의 위기와 두려움까지
넌 모든걸 다 씻어내
너와 내가 저 밝은 빛아래
지친 하루를 비워내고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해
이제는 모든걸 새롭게
시작해 닥쳐올
나의 위기와 두려움까지
넌 모든걸 다 씻어내
너와 내가 저 밝은 빛아래
지친 하루를 비워내고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