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may - 천수국 (Feat. 바기브로)

생각나 어렴풋이
못 잊어 너란 뜻이
내게는 너무 깊이
가끔은 마주치길
줘 한잔의 술
나 취할 거거든
내게 작별을 준
넌 딴 놈을 만나는군
언제쯤 잊혀질까
가슴이 텅 빈 느낌
결국엔 이러다가 죽을 거란 말이
어떤 느낌인지 실감 나는군
안 돼란 말 하지마
너가 부름 금방 가
언제 오냐 묻잖아
대답 없는 너잖아
한 번만이라도
너를 어루만질 수만
있다면 나 걸래
나의 미래
너를 보던 나의 두 눈에
존재했던 세상에
어둠이 드리웠고
난 거기 잠식됐어
두 눈은 초점 잃고
꽉 잡던 손을 놓쳤어
난 너 안에서만 내 자릴 찾았지만
너는 아니었던 거잖아
생각나 어렴풋이
못 잊어 너란 뜻이
내게는 너무 깊이
가끔은 마주치길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나는 또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또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나는 또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또 왜이래
그래 그런 날들이 반복돼
빨리 지나가길 바래 단숨에
영원 같던 날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며
물론 나도 가뿐히
숨을 쉬고 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기분
스킨을 바르고도 생기 없는 피부
어쩜 좋아 웃음을 지어도
쓴 웃음만 나와서 힘이 든다
놓쳐버린 건 너
아니 놓쳐버린 건 나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엔
시간의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놓쳐버린 건 너
아니 놓쳐버린 건 나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엔
시간의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놓쳐버린 건 너
아니 놓쳐버린 건 나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엔
시간의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놓쳐버린 건 너
아니 놓쳐버린 건 나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엔
시간의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생각나 어렴풋이
못 잊어 너란 뜻이
내게는 너무 깊이
가끔은 마주치길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나는 또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또 왜이래

Z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