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점 있으면
어디나 나들이 길
하늘을 가르고 바다
너머 못 갈 곳 없는데
남끝 저편 친구도 찾아
갈 수 있지만
그 곳의 철길은 지금도
발 길을 멈추었네
언젠가는 하면서
흰 머리 자리를 잡고
망향의 하늘만
한 없이 바라보네
부둥켜 안고 싶은
피붙이 뒹굴고 싶은 고향 땅
멈춰버린 기차
다시 타고서
고향 땅 찾아가고파
언젠가는 하면서
흰 머리 자리를 잡고
망향의 하늘만
한 없이 바라보네
부둥켜 안고 싶은
피붙이 뒹굴고 싶은 고향 땅
멈춰 버린 기차
다시 타고서
고향 땅 찾아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