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 한 많은 문경세재

~ 전 주 중 ~
문경새재 후이 후이 넘는 구름아
한많은 고개거든 쉬어나 가소
고개 고개 험한 고개 떠나가신 님
장사 길 서울 길이 그리 좋더라
박달나무 다 자라도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 간 주 중 ~
문경새재 넘어가는 반조각 달아
너마저 내 간장을 애태워 주나
고개 고개 그 고개가 하도 험해서
두메산 산골짜기 외로움 속에
옥류꽃만 피고 지네 밤 하늘에 지네
하늘에 지네

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