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밤에 문득 너의 생각 나
천장만 바라보는데
들리는 전화벨 소리에 난 놀라
서둘러 일어나 받아보니
너의 전환 아니야
섭섭한 마음에 전화끊고 누웠지
이렇게 우리는 헤어지는 걸까
헤어짐이 싫어
수화기를 들다 놓고마네
후회스런 맘 어쩔 길 없어
내가 너무 미워져
한낮의 말다툼 왜 했을까
후회 뿐
갑자기 들리는 전화소리
달려가 받아보니
내가 찾던 그녀의 목소린
아니야
자정이 훨씬 더 넘어가도
잠이 오질 않아서
이렇게 저렇게 뒤척이다
잠드네
때르릉 울리는 전화소리
일어나 받아보니
그녀의 상냥한 그 목소리
사랑해
사랑하고 싶어 그녀의 모든 걸
나의 마음 모두 그녀에게
전해 주고파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