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어져
올라탄 기차 속에서
매일 밤 꿈에서 본
아주 슬픈 표정의 한 소녀를
나는 만났었지
반복된 생활이 싫어서
목적도 없이 떠난다는
그녀의 작고 수줍은 그 얘기에
우린 서로를
말없이 약속한 거야
멀리 내다보이는 풍경들
타도록 빨간 저녁
노을 아래서
가물거렸던 방황의 끝으로
우리는 달리고 있었지
그 언제쯤일까
우리가 알고 싶어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람이 되는 날
내 작은 어깨에 기대 숨죽여
꿈속에 젖은 소녀의 눈물이
멈추는 그 날은
반복된 생활이 싫어서
목적도 없이 떠난다는
그녀의 작고 수줍은 그 얘기에
우린 서로를 말없이
약속한 거야
멀리 내다보이는 풍경들
타도록 빨간 저녁
노을 아래서 가물거렸던
방황의 끝으로
우리는 달리고 있었지
그 언제쯤일까
우리가 알고 싶어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람이 되는 날
내 작은 어깨에 기대 숨 죽여
꿈속에 젖은
소녀의 눈물이 멈춰
우리가 함께 웃는 날
그날은 언제쯤일까
우리가 알고 싶어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람이 되는 날
내 작은 어깨에 기대 숨죽여
꿈속에 젖은
소녀의 눈물이 멈춰
우리가 함께 웃는 날
그날은 언제쯤일까
우리가 알고 싶어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