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떠 보세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 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Last ver.) MV

포크록 창시자 한대수, 생애 마지막 녹음! 1974년 '물좀주소'로 파격적인 데뷔, 히피문화를 선도한 한대수는 청년 한대수가 아닌 할아버지 한대수,...

'한대수(Han, Dae-Soo)' - '행복의 나라로(To the land of happiness)'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010) 한대수1집('74)-06 행복의 나라.

한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