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geudae ulji mara oerounikka saramida
salagandaneun geoteun oeroum gyeondineun il
gongyeonhi oji anneun
jeonhwareul gidariji mara
nuni naerimyeon nungil geoleogago
biga omyeon bitsokeul geoleora
galdaesup soke gaseum geomeun doyosaedo
neoreul bogo itda
geudae ulji mara oerounikka saramida
gakkeumssik haneunimdo nunmuleul heulrisinda
gongyeonhi oji anneun
jeonhwareul gidariji mara

san geurimjado oeroume gyeowo
han beonssikeun maeulro hyanghamyeo
saedeuli namutgajie anaseo uneun geotdo
geudaega mulgae ana itneun geotdo
geudae ulji mara oerounikka saramida
salagandaneun geoteun oeroumeul gyeondineun il
gongyeonhi oji anneun
jeonhwareul gidariji mara
geudae ulji mara

geudae ulji mara oerounikka saramida
salagandaneun geoteun oeroum gyeondineun il
gongyeonhi oji anneun
jeonhwareul gidariji mara
양희은-05-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양희은-"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사첨부

정호승시인의"수선화에게"라는 시에서 작시 작곡자:이지상 시적인 가사가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곡!!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노래 양희은 / 그림 이성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이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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