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영 - 내 마음의 노래


누군가 가슴속에 접어 놓은 손수건 저 산의 흰구름
물빛에 매끈한 조카애의 콧잔등 저 산의 새 얼굴
비오는 들판 위에 비를 맞는 풀꽃들 온 몸을 적시네
비 갠 후 바람처럼 들판으로 달려가 춤추며 노래하리

오득오득 깨금같은 맑고 푸른하늘
부는 바람도 상큼해 시원한 내 가슴

여름이 깊어가는 모깃불 저녁 달을 담고싶네
목덜미 간지러운 송아지의 꼬리가 찰싹찰싹
달빛이 흘러내린 토방에 누워 편지를 쓰고 싶네
조용한 마음으로 부루는 노랫 소리 누군가 들을까

꼬리치는 강아지의 눈빛에 담은 달
기우는 달도 포근해 잠드는 여름밤

깻단을 털어내는 도리깨질 소리에 깊어가는 가을밤
병아리 목청의 귀또리가 우는 밤 숨소리 들리네
별빛에 흘러내린 새벽녘의 이슬 아침이 밝아오네
오늘도 모든것을 사랑하고 느끼며 아름다운 꿈을 꾸리

코스모스 꽃물 터뜨려 붓고 싶은 아침
부는 바람도 상큼해 시원한 내 가슴

부는 바람도 상큼해 시원한 내 가슴

nugunga gaseumsoke jeopeo noteun sonsugeon jeo sanui huingureum
mulbite maekkeunhan jokaaeui kotjandeung jeo sanui sae eolgul
bioneun deulpan wie bireul matneun pulkkotdeul on momeul jeoksine
bi gaen hu baramcheoreom deulpaneuro dalryeoga chumchumyeo noraehari

odeukodeuk kkaegeumgateun makgo pureunhaneul
buneun baramdo sangkeumhae siwonhan nae gaseum

yeoreumi gipeoganeun mogitbul jeonyeok daleul damgosipne
mokdeolmi ganjireoun songajiui kkoriga chalssakchalssak
dalbiti heulreonaerin tobange nuwo pyeonjireul sseugo sipne
joyonghan maeumeuro buruneun noraet sori nugunga deuleulkka

kkorichineun gangajiui nunbite dameun dal
giuneun daldo pogeunhae jamdeuneun yeoreumbam

kkaetdaneul teoleonaeneun dorikkaejil sorie gipeoganeun gaeulbam
byeongari mokcheongui gwittoriga uneun bam sumsori deulrine
byeolbite heulreonaerin saebyeoknyeokui iseul achimi bakaone
oneuldo modeungeoteul saranghago neukkimyeo areumdaun kkumeul kkuri

koseumoseu kkotmul teotteuryeo butgo sipeun achim
buneun baramdo sangkeumhae siwonhan nae gaseum

buneun baramdo sangkeumhae siwonhan nae ga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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