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 타이거 - Magic (일 더하기 일은 셋, 둘, 하나) (Feat. Ann)

내 고개를 떨구고 땅을 볼 때쯤
노래는 슬프고 나의 존재는
그저 눈이 깜빡이면
낯과 밤이 바뀌어지는
그런 희미한 시간 속에
갇혀있는 폐인
MR Cane Man
절뚝절뚝거리는 내 인생은
그저 거기서 거기 아주 짧은 거리
이미 어두운 운명만 아른거린
내게 빛이 되어 나타나줘
단 한순간에
단 한 숨 만에
검은 손수건은 밝은 햇빛으로 변해
하얀 비둘기 날개치며 하늘을 나네

일 더하기 일은 셋 둘 하나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가면을 벗었다 눈을 떴다
손가락을 폈다 맘의 문을 열었다
이유 없이 주름진 바지를 다렸다
내 어깨를 눌러 내리던 짐들도
툭툭 털어지는 먼지로
너의 존재는 Magic
하얀 비둘기 날갯짓
아픔도 순식간에 비둘기 날개치며
사라지는 신비한 힘을 지닌

일 더하기 일은 셋 둘 하나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너의 눈동자에 동작하는
옥동자 미소 함박웃음은
내겐 새로운 시도
어두워야만 하는 줄 알았어
내 Destiny엔 항상 커다란 파라솔
빛을 가려 그늘져 늘 그러려니 하며
난 절망과 타협했지만
내 운명을 바꿔놓은 너는 나의 Magic
J to the izO R to DA N
행운을 주는 나무 밝은 미래엔
웃음뿐일 거야
니가 있기에
니가 있기에
니가 왔기에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사랑의 신비함은 Magic
왠지 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아

행복을 주는 나무
행운을 주는 나무
행운을 주는 나무
일 더하기 일은 셋 둘 One

드렁큰 타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