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길 - 사모곡

사 모 곡 이덕상 작사/ 서승일 작곡
1) 앞산노을 질때까지 호미자루 벗을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살던 어머니
땀에찌든 삼베적삼 기워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따라 하는가신 어머니
그모습 그리워서 이한밤을 지 샙니다
2) 무명치마 졸라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위해 신령님전 빌고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양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