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 당신이라면 좋겠어

비에 젖어 흐느끼던 모습 당신은
비 바람 타고 저 멀리로 사라지고
아침의 창가로 따스한 햇빛은
흩어져야만 하나요 님이여

바람이여 하늘이여
그럴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마주 앉아서 있어 봤으면

난 좋겠네 모든걸 잊겠네 당신이라면

너를 보고 사랑처럼 느낀 나는 왜
꽃잎에 젖은 찬 이슬로 변해가고
아침의 창가로 따스한 햇빛은
흩어져야만 하나요 님이여
바람이여 하늘이여
그럴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마주 앉아서 있어 봤으면

난 좋겠네 모든걸 잊겠네 당신이라면

소리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