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바이크를 타고
가로수 언덕길을 지나
가지런히 늘여진
선반 위에 놓여
선물처럼 나만을
기다리고 있어
아직도 마음 여린 나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해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엔
아무래도 마음이 흔들려
감춰 온 날개를 펼쳐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
멈출 이유가 없어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
초록색 자전거를 타고
학교 앞 건널목을 지나
쇼윈도에 비친 하얀 구름 위에
블루베리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어
아직도 마음 여린 나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해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엔
아무대로 마음이 흔들려
감춰 온 날개를 펼쳐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
멈출 이유가 없어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
감춰 온 날개를 펼쳐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
멈출 이유가 없어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