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혁 - 조

수학을 잘 했었던, 너무 말이 없었던,
벙어리 같던 아이, 조.

아무도 니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널 몰랐어, 조.

모세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손엔 지팡이 대신 종.

예수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맘엔 사랑 아닌 분노.
분노 만이.

금이 간 니 마음은
너도 손쓸 틈없이 자꾸만 더 갈라져.

갈라진 그 틈으로 어둠은
스며들어 널 가지고 말았어.

생에 마지막 수학 셈하듯
그들을 하나씩 눕히며

피로 물든 방정식 마침내 니 머리에
검붉은 마침표를 찍었지, 찍었지.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날 몰랐어.
난, 조.
이장혁 - 조

Artist : 이장혁 website : http://www.leejanghyuk.com [On Stage Session] website : http://music.naver.com/onStage/onStageReviewList.nhn Presented by (재)NHN ...

이장혁 - 조

한때 오래 활동했고 지금도 매우 좋아하는 형이자 뮤지션 그 곡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고 연주하기도 재미있었던 곡.

이장혁 - 조 k-pop 韓國歌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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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