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순 - 샛별

초롱한 푸른 빛이
내 맘에 떠오른 날에
캄캄한 날들을 깨고
고요히 길을 나섰네
주의 빛은 아름답고
가장 높이 반짝이네
하늘은 영광에 차고
먼 땅에 기별하네
수놓은 주의 뜻이
내 맘에 새겨지니
꿈 같은 새벽을 깨워
물결이 출렁이네
이 밤도 샛별이 지기 전에
내 속에 간직되리니
내 맘의 샛별이 뜰 때까지
고이 기억되리
주의 빛은 아름답고
가장 높이 반짝이네
하늘은 영광에 차고
먼 땅에 기별하네
수놓은 주의 뜻이
내 맘에 새겨지니
꿈 같은 새벽을 깨워
물결이 출렁이네
이 밤도 샛별이 지기 전에
내 속에 간직되리니
내 맘의 샛별이 뜰 때까지
고이 기억되리
이 밤도 샛별이 지기 전에
내 속에 간직되리니
내 맘의 샛별이 뜰 때까지
고이 기억되리

최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