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우리는 같이 가는길을
늘 혼자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람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있다 하여도
가슴속에는 누군가가
함께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힘들어하며 살고있습니다
나는 비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처럼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 하고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입니까
사람입니다
영원히 가질수도
영원히 버릴수도 없는
여름날에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보다
용서하는것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끔 옛날을
그리워 할 때에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새것이 됩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수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훗날 우리를
그리워해 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은 창 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김종환 -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2005년 초여름에 프랑스, Abbaye du Mont-Saint-Michel.

(김종환 시낭송 모음) 당신 생일날에,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영혼을 깨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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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김광석

출근길에 들으면 좋은 명상,시낭송.

김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