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 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 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차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들
그 너머로 희미하게
스쳐지나가는 불빛들
그 불빛들처럼 그저 쉽게
스쳐 지나갈 인연이었다면
널 사랑하지도 않았을텐데
너만은 영원히 내곁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이렇게 끝나버린 지금에서야
난 깨달았어
그 모든게
나의 크나큰 욕심이었다는걸
난 이제야 깨달았어
이제와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걸 난 알아
너의 그 차가워진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나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도 난 알아
그저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으로만
내 맘 속에 자리잡혀 지겠지
그리고 먼 훗날에
널 생각하며 널 떠올리며
작은 미소를 짓겠지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다시는 만나지 못할 인연이라면
이젠 널 잊어야 하겠지
그리고 그것이 널 위한
또 날 위한 길이라면
그래야 하겠지
그렇담 잊어줄게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래
너에게 길들여진 시간만큼의
긴 시간이 필요해 미안해
조금만 더 널 귀찮게 할게
조금만 더 날 이해해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