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상 - 폐지 줍는 노인

당신이 끄는 손수레에 새벽이 가득 실려 있고

그 안엔 빈병과 폐지와 먹다 남은 피자도 있고

당신은 울은 듯 어두운 골목길 서성이다

당신은 웃는 듯 새벽을 향해 걸어가다

간밤에 세상이 토한 추한 흔적들을 밟고 서서

수척한 그 어깨위로 세상의 아침을 주워 담고



그래서 당신은 나의 고단한 새벽을 깨우는

그래서 당신은 나의 지친 일상을 뒤흔드는 사람



당신이 끄는 손수레에 새벽이 가득 실려 있고

그 안엔 빈병과 폐지와 먹다 남은 피자도 있고

당신은 울은 듯 어두운 골목길 서성이다

당신은 웃는 듯 새벽을 향해 걸어가다

세상의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노인처럼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또 폐지를 찾아 걸어가다



그래서 당신은 나의 고단한 새벽을 깨우는

그래서 당신은 나의 지친 일상을 뒤흔드는 사람



그래서 당신은 나의 고단한 새벽을 깨우는

그래서 당신은 나의 지친일상을 뒤흔드는 사람
dangsini kkeuneun sonsuree saebyeoki gadeuk silryeo itgo

geu anen binbyeonggwa pyejiwa meokda nameun pijado itgo

dangsineun uleun deut eoduun golmokgil seoseongida

dangsineun utneun deut saebyeokeul hyanghae geoleogada

ganbame sesangi tohan chuhan heunjeokdeuleul balgo seoseo

sucheokhan geu eokkaewiro sesangui achimeul juwo damgo



geuraeseo dangsineun naui godanhan saebyeokeul kkaeuneun

geuraeseo dangsineun naui jichin ilsangeul dwiheundeuneun saram



dangsini kkeuneun sonsuree saebyeoki gadeuk silryeo itgo

geu anen binbyeonggwa pyejiwa meokda nameun pijado itgo

dangsineun uleun deut eoduun golmokgil seoseongida

dangsineun utneun deut saebyeokeul hyanghae geoleogada

sesangui hanbokpaneseo gileul ileun noincheoreom

duribeonduribeon georida tto pyejireul chata geoleogada



geuraeseo dangsineun naui godanhan saebyeokeul kkaeuneun

geuraeseo dangsineun naui jichin ilsangeul dwiheundeuneun saram



geuraeseo dangsineun naui godanhan saebyeokeul kkaeuneun

geuraeseo dangsineun naui jichinilsangeul dwiheundeuneun saram
폐지줍는 노인 /이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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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