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상 - 춘천역

노을이 잠겨있었네 거기에서는
무료한 사람들의 세월이
떠나지도 도착하지도 않은 채
안개속에 잠겨있었네
문득 옛사람 낯익은 얼굴을
만나고 돌아서면
비로소 기억 저편 놓이는 추억
그 오랜것들은 아름답던가
추억은 춘천역 모서리 벤치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물과
체온도 안개속에 젖어들었네

내내 앞만보고 달리던 동안에
묵묵한 세월과
그 세월속의 뿌려진 사랑의 기억들
그 오랜 것들은 아름답던가
추억은 춘천역 모서리 벤치처럼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물과
체온도 안개속에 젖어들었네

noeuli jamgyeoiteotne geogieseoneun
muryohan saramdeului sewoli
tteonajido dochakhajido aneun chae
angaesoke jamgyeoiteotne
mundeuk yetsaram natikeun eolguleul
mannago dolaseomyeon
biroso gieok jeopyeon notineun chueok
geu oraengeotdeuleun areumdapdeonga
chueokeun chuncheonyeok moseori benchicheoreom
saranghaetdeon saramdeului nunmulgwa
cheondo angaesoke jeoteodeuleotne

naenae apmanbogo dalrideon dongane
mukmukhan sewolgwa
geu sewolsokui ppuryeojin sarangui gieokdeul
geu oraen geotdeuleun areumdapdeonga
chueokeun chuncheonyeok moseori benchicheoreom
saranghaetdeon saramdeului nunmulgwa
cheondo angaesoke jeoteodeuleotne

춘천역 / 이 지 상

춘 천 역 신동호 / 시 이지상 / 곡.노래​ 노을이 잠겨 있었네 거기에서는 무료한 사람들의 세월이 떠나지도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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