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아무리 보아도
구식 사랑은 필요가 없다
삐삐로 사람을 부르고
서로 무관심한 연인들
무감각에 무신경에
무표정한 사랑의 미소
이게 그녀가 내게 말하는
요즘 사랑의 방식
이러는 내가 멍청한 걸까
그녀의 열번째 남자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떨리는 마음에 편지를 쓰고
달이 지도록 창가에 머물고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마냥 내 가슴은 벅차네
다른 여자 볼틈 없네
온통 내겐 그대의 생각뿐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을
나의 사랑의 망신
이러는 내가 답답한 걸까
이것이 나의 구식 사랑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여보세요 너구나 왠일이니
나 집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니
야야 그만하고
미안하지만 나는
받을 전화도 많고
걸 전화가 많아서
일단 끊어야겠다
그리고 다시는 전화걸지마
알았지 안녕
거리를 아무리 보아도
구식 사랑은 필요가 없나
떨리는 마음에 편지를 쓰고
달이 지도록 창가에 머물고
이러는 내가 답답한 걸까
이것이 나의 구식 사랑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georireul amuri boado
gusik sarangeun pilyoga eopda
ppippiro sarameul bureugo
seoro mugwansimhan yeonindeul
mugamgake musingyeonge
mupyojeonghan sarangui miso
ige geunyeoga naege malhaneun
yojeum sarangui bangsik
ireoneun naega meongcheonghan geolkka
geunyeoui yeolbeonjjae namja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
tteolrineun maeume pyeonjireul sseugo
dali jidorok changgae meomulgo
meolriseo bogiman hayeodo
manyang nae gaseumeun beokchane
dareun yeoja bolteum eopne
ontong naegen geudaeui saenggakppun
sewoli gado byeonhaji aneul
naui sarangui mangsin
ireoneun naega dapdaphan geolkka
igeoti naui gusik sarang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
yeoboseyo neoguna waenilini
na jipe itneunji
eotteotge alatni
yaya geumanhago
mianhajiman naneun
bateul jeonhwado mango
geol jeonhwaga manaseo
ildan kkeuneoyagetda
geurigo dasineun jeonhwageoljima
alatji annyeong
georireul amuri boado
gusik sarangeun pilyoga eopna
tteolrineun maeume pyeonjireul sseugo
dali jidorok changgae meomulgo
ireoneun naega dapdaphan geolkka
igeoti naui gusik sarang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
geuraedo naneun geu sarangi j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