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휘 - 광장의 저녁

그리 투명했던 6월은 가고
광장의 저녁위로 비가 내리고
어깨를 부여잡고 앉아
노래를 하던 친구는 어디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고
눈감으면 그 모든것이 꿈만같은데
이 햇살 속에 홀로 앉아
숨가쁘던 옛 사랑 생각하네
서른즈음엔 모일줄 알았지
아득한 것들이 모일줄 알았지
시간 속에 길들여져가고
으헤이 사람이 그리운지

또다시 광장으로 저녁이오고
오늘도 밤하늘에 네온볓빛
취한눈으로본 거리는
무심한 사람들 물결
서른즈음엔 보일줄 알았지
꿈꾸던것들이 보일줄 알있지
시간속에 길들여져가고
으헤이 사림이 그리운지
으헤이 사람이 그리운지
으헤이 사람이 그리운지
으헤이 사람이 그리운지
geuri tumyeonghaetdeon 6woleun gago
gwangjangui jeonyeokwiro biga naerigo
eokkaereul buyeojapgo ana
noraereul hadeon chinguneun eodi
kkumeun irueojinda irueojindago
nungameumyeon geu modeungeoti kkummangateunde
i haetsal soke holro ana
sumgappeudeon yet sarang saenggakhane
seoreunjeueumen moiljul alatji
adeukhan geotdeuli moiljul alatji
sigan soke gildeulyeojyeogago
euhei sarami geuriunji

ttodasi gwangjangeuro jeonyeokiogo
oneuldo bamhaneule neonbyeotbit
chwihannuneurobon georineun
musimhan saramdeul mulgyeol
seoreunjeueumen boiljul alatji
kkumkkudeongeotdeuli boiljul alitji
sigansoke gildeulyeojyeogago
euhei sarimi geuriunji
euhei sarami geuriunji
euhei sarami geuriunji
euhei sarami geuri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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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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