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 고래사냥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허 ~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 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의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속에 뚜렷이 있다 한 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송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