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환승역 - 봄

빌딩 사이를 걸어서
지하철로 가는 길
바쁘게 걷는 사람들 틈에
마음이 바빠지네
예쁜 목련이 폈는데
봄 햇살이 참 좋은데
오늘이 오늘인 건 아는지
봄이 봄이 봄이 성큼인데
나무 한 그루 심지 않으면서
모래 바람이 싫다 하고
예쁜 봄꽃은 보지 않으면서
겨울만 길어졌대
예쁜 목련이 폈는데
봄 햇살이 참 좋은데
오늘이 오늘인 건 아는지
봄이 봄이 봄이 성큼인데
나무 한 그루 심지 않으면서
모래 바람이 싫다 하고
예쁜 봄꽃은 보지 않으면서
겨울만 길어졌대
겨울만 길어졌대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9호선환승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