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서 - 켜진밤 (Feat. Haeden)

깊어져야 실감이나
너무 이건 밝아 밤인데도
이런 날엔 생각나
펼쳐진 달빛 아래 너도 같길 바래
나와 같은 생각 하고 있길 원하는걸
계속 켜진밤인걸 그때부터
없겠지 이젠 너 꺼진 낮부터
원했던건 결국 별게 아닌데
밤이 켜지니 다시 너를 그리고 있네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은것 같애
너와 좀 더 깊어지길
바래왔던 나날쯤에
우린 좀 다투다가
그 시간들이 지날때 쯤
연락이 뜸해지며 관계를
돌리려던 노력에 지치며
멀어지게 됐어
넌 시간을 갖자 했고
시간이 지나고 나선
내 삶에서 밤이 좀 밝아 지고 있어
켜진밤에 끌려
이 노래가 들려
올때마다 너도 생각나길
원하고 있어 매일
하루종일 그런건 아냐
해가 질때 쯤에 떠올라
어두워지면 니 생각이 더 커져
낮이 지나니 좀 실감나네
거의 잊혀진 날 그런날의 끝에
연락처를 뒤적이며
별 의미없는 사람들과
무의미한 대화를 해 그리고 그 끝에
차마 걸지 못했었던 니 번호가
아직 목록에 있어
밤이라 그런지 감수성이 짙어질 때
제일 위험한거 같아
좀 허무해진 그런 켜진 날
편의점에서 처음 봤을때의 너와
교양 수업에서 내 앞에 앉던 너와
밤에 갔었던
광교호수공원에서 웃던 니가
아주 가끔은 떠올라 그때가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 갔고
아무도 안남았을 때쯤
니가 자꾸 생각나
많이 켜진밤이야 잠 못 이루고
오늘도 다 잤네
오늘은 그런 날이야
켜진밤에 끌려
이 노래가 들려
올때마다 너도 생각나길
원하고 있어 매일
하루종일 그런건 아냐
해가 질때 쯤에 떠올라
어두워지면 니 생각이 더 커져
꺼진낮엔 흘려 듣던 노래가 더 끌려
그때마다 예전 기억들이
선명해 지곤해
그때만 꼭 그런건 아냐
낮이 지나서야 실감나
너를 찾다 보면 이날이 어두워져

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