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서 - 추워지면 (Feat. 수빈)

너랑 있다 보면
느껴지는 감정만큼
밤이 깊어 지는 듯 해
어두운가
싶으면
켜지는 조명 때문에
온기가 느껴져 느낌이 좋았어
두꺼워진 옷처럼
따스함이 전해져
차가워진 손으로
니 볼을 감싸고
안아주고 싶어
니가 아프다 할 때까지
그러다 웃을 때까지
우린 행복할 자격이 있어
니가 자신 없어
하더라도 문젠 없어
내가 더 잘할게 라는 말 별로
서로 이해의 교집합이
크다는 건 결국
신을 믿진 않아도
운명이라 생각해
서로 비슷한 게 많아 참 신기하지
월화수목 friday
간절히 원해 너와 함께
오늘 추우니까
좀 더 가까이 와줄래
추워지면 생각나
니가 내게 했던 말
모든 건 시간이 지나
변해간단 말
추워지면 난
추워지면 난
추워지면 난
니가 생각나
니가 머리 속에 꽉 차
집에만 있기엔
널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가벼움을 느껴
추워질 때 마다
감정이 시키는 대로
서로 표현하다 보니 벌써 몇 해
셀 수도
없을 만큼 지난 시간
이제 눈만 봐도
너의 맘을 알 것 같아
뭔가 변한 것 같단 걸
너도 알겠지
내가 느낀걸
할말 있다면 지금 해 다 들어줄게
다른 길을 가려 해도
난 언제나 ok
목적지는 여기니까 해줄게
널 이해
못하는 건 아냐
나도 가끔 휩싸일 때가 있어
서로 알잖아 먼 길 돌아
결국 남는 건 너와나 라는 걸
대신 기억해줘 너에겐 내가
항상 첫 번째로 남아야 한다는 걸
추워지면 생각나
니가 내게 했던 말
모든 건 시간이 지나
변해 간단 말
추워지면 난
추워지면 난
추워지면 난
니가 생각나
하지만 너와 난 어디든 같이
걷자
영원한 사랑은 없지만
갈림길을 돌고 또 돌아
돌아간다면 나도 괜찮아
하지만 너와 난 어디든 같이
걷자
영원한 사랑은 없지만
갈림길을 돌고 또 돌아
돌아간다면 나도 괜찮아
추워지면
니가 생각나
추워지면

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