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 그 사람이 보고 싶소

다시 오마 속여놓고
돌아서서 눈물짓는
죄 많은 부모더라
어디에 살고 있나
소식 좀 전해다오
목 메여 숨이 막혀
할 말을 잊었네
눈물의 상봉마당
그 사람이 보고싶다
(간주)
고사리 어린 손을
놓쳐버린 그 세월에
혈육의 정 그리운 맘
뉘라서 알겠나요
보고싶은 엄마얼굴
희미한 기억 속에
행여나 만나려나
기다리는 이 마음
눈물의 상봉마당
그 사람이 보고싶다
눈물의 상봉마당
그 사람이 보고싶다

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