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전 - 블라디보스톡의 봄노래

바람을 타고서 들려오는 고향의 봄 노래
그리운 사람을 두고온 곳
내 고향 그 항구
사랑하는 부모 형제
나 언제 그곳에 다시 갈까
내 고향 블라디보스톡의 봄

내고향 항구를 떠나올 때 부르던 봄 노래
흑빵을 봇짐에 넣어주던 그리운 나의 님아
사랑하는 부모 형제
나 언제 그곳에 다시 갈까
내 고향 블라디보스톡의 봄

항구는 언제나 봄이라오
추억은 변하지 않으리
오늘 밤 하늘에 빛나는 저 별은 내 고향 등대일까
추억은 변하지 않으리
항구는 언제나 봄이라오
돛배에 가득히 청어를 잡으며 부르던 그 노래

바람을 타고서 들려오는 고향의 봄 노래
그리운 사람을 두고온 곳
내 고향 그 항구
사랑하는 부모 형제
나 언제 그곳에 다시 갈까
내 고향 블라디보스톡의 봄

박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