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플러스 - 본명선언

학교서 이름을 바꿨다
친구들은 박수를 쳤지만
어쩔 수 없이 눈물 흘렸다
내 이름은 유이찌가 아니고
유일이다
친구들은 내게 물었다
그게 무슨 차이가 있지
나를 감추고 있다는 생각
감추려고 한 건 아니지만
부끄러웠다
변한 건 없어 보였다
친구들은 웃고 있었고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변할지도 모른다
어떤 친구는 떠날 것이고
사랑마저 변할지도 모른다
혼자가 된 기분이었지만
내곁에는 아직
남아있는 친구가 있다
또 다른 아픔이 있어도

이제 나를 찾아서 간다
유이찌가 아니라
이제 난 유일이야
자신을 갖어
때로는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또 다른 희생이 필요하지
가면을 벗고
마음 가는대로 행동한거야
생각해보면 지금은
어둡고 추운 밤이지만
언제나처럼 아침은 오지
눈을 감지마
고개를 들어 하고 싶은 말해

학교에서 이름을 바꾼 뒤
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후회나 슬픔이 아니다
힘들었지만 자랑스런 기분이었다
작은 시작일 뿐이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가는거야
다른 어떤 모든 일에서도
이제부터 나는 내 자신을 찾을꺼야
난 알고 있어 내가 하는 일을
지금 내가 결정한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는 것
가끔 후회할 때도 있겠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마음 바꾸지 않을꺼야
나는 나 유일이니까
또 다른 아픔이 있어도

이제 나를 찾아서 간다
유이찌가 아니라
이제 난 유일이야
자신을 갖어
때로는 하날 선택하기 위해
또 다른 희생이 필요하지
가면을 벗고
마음 가는대로 행동한거야
생각해보면 지금은
어둡고 추운 밤이지만
언제나처럼 아침은 오지
눈을 감지마
고개를 들어 하고 싶은 말해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얼마나 힘들 것인지를
나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난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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