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불러줘요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
여긴 어딘지 문을 열어 환하게
다시 나 잠들지 않게
막막한 사막 한복판에 나침반
그건 내 그림자뿐 서글픈 한숨뿐
지친 헛기침만이 나의 위치를
잊어가다가 기억하나봐 아주잠시
내가 누군지 또 여기는 어딘지
가르쳐줘 제발 부탁해
아무도 없는 공간 고요만으로 가득해
제발 보내줘 이 밤
난 또다시 산을 타니 빛을 찾아가리
아무리 헤메여도 같은 그 자리
어둠의 공간에서 잊혀져 가지
문을 열어 환하게 다시 나 잠들지 않게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다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꼭 손에 잡힐 것만 같은데
멀어진다 내 의식이 다시 눈을 감으려 해
나는 깨어있고 싶어 자신을 찾고 싶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물음표의 길을 돌고 있어
걷긴 걷고 있어 가긴 가고 있어
허나 어디서 왔는지 어딜 가는지
난 잊고 있어
귀 기울여 잘 들어보렴
니가 무엇을 찾는지 모를때면
눈을 떠봐 알아낼 수 있어
바로 그것이 삶 속의 숙제인 걸
귀 기울여 잘 들어보렴
니가 무엇을 찾는지 모를때면
눈을 떠봐 알아낼 수 있어
바로 그것이 삶 속의 숙제인 걸
귀 기울여 잘 들어보렴
니가 무엇을 찾는지 모를때면
눈을 떠봐 알아낼 수 있어
바로 그것이 삶 속의 숙제인 걸
이름을 불러줘요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
여긴 어딘지
귀 기울여 잘 들어보렴
니가 무엇을 찾는지 모를때면
눈을 떠봐 알아낼 수 있어
바로 그것이 삶 속의 숙제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