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고 했었던
내 마음 전해질는지
멀어져만 가는 너를
아직도 놓지 못하는
날 슬픔 속에 가둬놓고
한마디도 없이
곁에 있던 미련 버리고
떠나려 하네
어떡해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건지
웃고 있는 너의 모습
아직도 놓지 못하는
날 기억 속에 가둬놓고
헤매이게 하네
너와 내가 꿈꿔왔던
모든 걸 뒤로한 채
사랑하는 그 사실 속에
담겨있는 짙은 시간을
아무런 체념도 없이
행복한 그 순간처럼
소중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날
아픔들조차 사랑할 수 있어
나약하게 걷던 날들
이제는 받아들이고
이 그리움에 잠겨
아직도 놓지 못하는
날 어둠 속에 가둬놓고
눈물 흘리네
먼 기다림을 말하고서
깊이 저 멀리
사랑하는 그 사실 속에
담겨있는 짙은 시간을
아무런 체념도 없이
행복한 그 순간처럼
소중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날
아픔들조차 사랑할 수 있어
그 누구도 알 수 없게 찾아온 너
처음부터 슬픔밖에 원치 않았어
사랑하는 그 사실 속에
담겨있는 짙은 시간을
아무런 체념도 없이
행복한 그 순간처럼
소중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날
아픔들조차 사랑할 수 있어
사랑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