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아침 햇살이
나를 간지럽혀
어제와 같은 오늘이
다시 시작되네
진한 커피 한 잔에
담배 한 개피를 물고
TV를 켜니 또 다시
머리 아픈 얘기
얼마 전에 우연히
나에게로 도착한
보고 싶은 친구의 E-Mail
어느새 내 입가에 맴도는 미소
그 하나만으로 잠시 잊어버린
복잡한 세상 속의 나의 고단함
약속 장소인 학교 운동장에서
그 때의 우리와 같은
그 학교에 아이들
함께 뛰어 놀며
어깨동무를 하고
약속하는 그 약속
오늘 술잔을 기울이는 나는
너무 행복하네
혼자라는 생각은 버려
니 곁엔 내가 항상 있어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너와 난 하나인 걸
지난 날들은 모두 잊어
다가올 너의 꿈을 반겨
더 높은 곳을 향해 우린 가야해
매일 너의 Mail을 기다렸다
내일쯤은 도착해 있을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아 전원을 켰다
새로운 편지1통
그것이 내 마음을
온통 설레임과 부푼
기대감으로 흥분시켰다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는
선인장이 나에게 보낸 미소
좋은 예감이 가득하다
정말 설마 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고
옛 친구와의
즐거운 추억이 담긴
약속장소 그 곳으로
나는 발걸음을 향했다
운동장에서 뛰놀던
옛날 모습을 회상하며 상상하며
조심스레 친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나는 너무 행복하네
혼자라는 생각은 버려
니 곁엔 내가 항상 있어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너와 난 하나인 걸
지난 날들은 모두 잊어
다가올 너의 꿈을 반겨
더 높은 곳을 향해
혼자라는 생각은 버려
니 곁엔 내가 항상 있어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너와 난 하나인 걸
지난 날들은 모두 잊어
다가올 너의 꿈을 반겨
더 높은 곳을 향해 우린 가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