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커넥션 - 어디로 (Feat. 조경화)

홀린 듯 걸어왔던 먼지 쌓인
내 삶에 힘차게 싹트는
나의 새로운 앞길에
너와 내 모든 것은
이미 날 기다리네
그들을 바쁘게 따라가네
누구나가 그렇듯 난 하나님이 주신
내 삶과 부모님께 아들이란 구실에
충실한 자세로
난 앞만 보고 걸었어
그러다 열여덟 살 되던 해에
비로소 누군가 나에게 끼워준
헤드폰에서 들은 뭔가 이상한
하지만 가슴이 뛰는 그 다음부터
나는 꿍꿍 소리와 친해지며
들어왔던 new shit 정신 못 차리고
난 멈춰있었네 그때에 뚱뚱한
팻두가 다가와 내게 이 길 샛길이
힙합의 길이야 exactly
내가 원하던 길
난 떠나 갔네 2년이나
팻두와 함께 걸었네
그래도 우리 가야 할 길 멀었네
그때에 누군가 우리에게 물었네
MYUN이라 말했네
홀린 듯 걸어왔던 먼지 쌓인
내 삶에 힘차게 싹트는
나의 새로운 앞길에
너와 내 모든 것은
이미 날 기다리네
그들을 바쁘게 따라가네
희뿌연 연기 속에서 헤메이던
내 삶 그 삶에 힙합이라는
culture는 내게 이상
항상 바래왔던 꿈을
찾아가는 상상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미래의 자화상
너무나도 거친 현실에
한풀 꺽인 슬픔에
흠뻑 적신 눈물은 모두 걷힌 채
멋진 이 무대에 값진
DSC를 만난 것이 아마
2001 와디 패두의 rhyme and flow가
내 발길을 붙들어 내 맘 이끌고 가
풀리지 않는 미로가
하나둘씩 풀려가
언제까지 함께나
yeh keep going
내게 주먹을 쥐고
다시 필수 있는 힘을 준
그들을 만났으니
나는 다시 곧 방황은 마치고
의지를 가지고 마지막
단추를 여미고 저 무대로
let me go
홀린 듯 걸어왔던 먼지 쌓인
내 삶에 힘차게 싹트는
나의 새로운 앞길에
너와 내 모든 것은
이미 날 기다리네
그들을 바쁘게 따라가네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 그때
친구의 소개로 와디를 만났지
둘 다 어린터라 둘다 부족한터라
정신없이 미끈거리는 미꾸라지
같은 삶속에서 한줄기 빛을 봤지
몇 가지 길을 찾아보다가
한번 해보자 생각했고 느꼈지
한번 날아보자 한번 흐르면
다신 거슬러 올라오지 않는
내 인생 힙합에 영혼을 적시자
나 적십자를 청십자 내 꿈을위해
마침 그때 대학축제 면과 connexion
셋이 합쳐 똘똘 뭉쳐
팀을 결성 그간 눈물도 흘리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견디고 견뎌
지금 이 자리에 서있는 단
머릿속에 제대로 박힌 것
하나 없는 남자지만
내 목소리만으로
사람들에게 눈물과
미소를 선물 할래
음과 양과 하늘의 신과 함께
이뤄 갈래 DS_CONNEXION 와디 면과
홀린 듯 걸어왔던 먼지 쌓인
내 삶에 힘차게 싹트는
나의 새로운 앞길에
너와 내 모든 것은
이미 날 기다리네
그들을 바쁘게 따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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