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인 안 된단 그대도 세월 가니 변하듯
그대 어쩌면 그 맘 어쩌면 다시 돌릴 수도 있겠죠
살다가 사래 걸리듯 지난 추억들에 목이 메일때
그대가 날 추억하기에 내가 아픈 거라 여기고 싶어
사랑했어요 다 도려내지 못한 말
굳은 살처럼 또 내 맘 위로 떠올라
가던 길 멈출까 서글픈 마음에
어둠 걷혀도 뜨는 달처럼
날 위해 살겠단 그대도 이별오니 떠나듯
그대 어쩌면 혹시 어쩌면 내가 그리울 때 있겠죠
살다가 사래 걸리듯 지난 추억들에 목이 메일때
그대가 날 추억하기에 내가 아픈 거라 여기고 싶어
사랑했어요 다 삼켜내지 못한 말
눈에 넣은 듯 또 눈물 되어 넘쳐와
오는 길 잃을까 그대를 밝히려 아침도 잊은 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