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피 - 어디 가니?

오늘은 어딜 가는거니
왜 바쁘게 걷는거니
사실 어디 갈데도 없잖아
왜 혼자 울고 앉아있니
뭐가 그리도 슬픈거니
사실 그렇게 대단한
이유도 없잖아
내가 잘못 안 걸까
왜 그렇게 떠들고 있니
할말이 그리 많은 거니
사실 별
특별한 의미는 없잖아
왜 그렇게 누워있니
어디 아픈 데라도 있니
어제 그제도
하루종일 집에 있었잖니
언제나 울먹이며
당신을 또 나자신을
증오하는 것도
더이상 이젠 너무 지겨워
이젠 너무 지쳤어
사실 그렇게 대단한
이유도 없잖아
언제나 울먹이며
세상을 또 당신을
저주하는 것도
더이상 이젠 너무 지겨워
이젠 너무 지쳤어
이상은 (Lee-tzsche) - 어린 날

바람이 스치는 나무들 너머 어린 날부터 우릴 지켜준 별들 어른이 되가는데 익숙해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버스 유리창 안으로 스며와...

스위트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