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피 - 하늘

난 깊은 절망을 뼛속이 시릴 만큼
간절히 원했던 거야
불안에 잠식된 영혼인 채로
늘 흐린 하늘만
난 또 다른 바람을 원해
가슴이 터질 만큼
온몸을 휘감아 오는 새벽 공기에
날 묶어 왔던 이 슬픔은
토해 버리고 싶어
무표정한 하늘만
또 날 괴롭게 했던
네 이름도 지워 버리고 싶어
내가 원해 왔던 것
하늘 - 스위트피 (Sweat Pea)

하늘.. 그 가을에서.. 그 겨울로..

'침묵' 스위트피

바람결에 실려 나직히 들리는 종소리 찬바람이 불어 유난히 추웠던 그 겨울 떠나보낼 수밖에 없던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날들 하늘이 한순간...

스위트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