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기로 했지
싫다는 너를
굳이 나오라고 한 건
미안해 날 용서해
난 좀 야윈 것 같아
초라한 모습
너에게 부담되긴
정말 싫어
니가 제일 좋아하던
그 하얀 셔츠를 입어봤어
왜 난 이렇게 바보 같은지
나 없이 넌 행복해보여
말해보려 했는데
내 마음을
행복하길 바래
이 말 밖에 난
해줄 수 없는걸
난 좀 설레였었어
솔직한 내 맘
너에게 보여줄
수만 있다면
우리 행복했던 날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서
왜 난 이렇게 바보 같은지
나 없이 넌 행복해 보여
말해보려 했는데
내 마음을
행복하길 바래
이 말 밖에 난
해줄 수 없는걸
그 수많은 날들
부러울게 없던 우리였잖아
왜 넌 그렇게 차가운 거니
나 없이 너 정말 괜찮니
말해보려 했는데 내 마음을
널 못 보낸다고
한번만 더 날 사랑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