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는지도
모르겠네
아니
완전히 지웠겠지
시간은 참
무색하게
상처를 묻어
시간은 날
지나가나 봐
여전히 아픈 걸 보니까
느리게 천천히
마치 날
괴롭히려는 듯이 가나 봐
사랑했던 만큼
상처도 주려고
이미 걷지 못할 만큼
숨 쉬는 일도 버거운
내겐 너무
가혹하기만 한 시간이
나를 떠나간 시 이별 분
못 잊는 채로
아파한 날에
멈춰 있어
시간은 날
지나가나 봐
여전히 아픈 걸 보니까
느리게 천천히
마치 날
괴롭히려는 듯이 가나 봐
사랑했던 만큼
상처도 주려고
이미 걷지 못할 만큼
숨 쉬는 일도 버거운
내겐 너무
가혹하기만 한 시간이
나를 떠나간 시 이별 분
못 잊는 채로
아파한 날에
멈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