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 포구에서

가지마다 걸려 있던
은빛 달을 보았네
억새만 소슬한 밤길에
유령처럼 섰던 외로움
이어락 끊이락 다달은
추억 물진 포구 찾았네
귀에 삼삼 잠겨 드는
웃음 소리 그리워

그대의 안부도 모른 채
즈믄 그날 다히 지누나

시절은 화살과 같아도
움직일 줄 모른 그리움
우리 언제 사랑했나
산협 아래 잠겼네
두고 간 눈물만 별처럼
오늘 밤도 반짝이누나
한 가닥 빛 없는 바람에
돌아 서던 발길 묶였네
가지마다 걸려 있던
은빛 달을 보았네
귀에 삼삼 잠겨 드는
웃음 소리 그리워

억새만 소슬한 밤길에
유령처럼 섰던 외로움
그대의 안부도 모른 채
즈믄 그날 다히 지누나
즈믄 그날 다히 지누나

임태경 - 사랑이 사랑을 버린다/옷깃/포구에서 kpop 韓國歌謠

임태경 - 사랑이 사랑을 버린다/옷깃/포구에서 kpop 韓國歌謠 1. 사랑이 사랑을 버린다 2. 옷깃 3. 포구에서.

포구에서

'포구에서'는 시인 토마스 무어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쓴 시가 어울어진, 아일랜드 민요 '여름의 마지막 장미' The last rose of summer 의 번안곡으로 ...

임태경